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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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민호도 母에 항상 혼나 "똑같은 옷 왜 사냐고" (악마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4 07:10 / 기사수정 2021.01.23 20: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민호가 배정남 스타일로 변신했다.

23일 방송된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에는 샤이니 민호가 등장했다.

지난해 해병대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민호는 2년간 업데이트된 적 없는 옷장을 가득 채우기 위해 배정남을 찾아왔다. 민호는 영업 이래 최초로 예산 무한대를 선언했다.

민호는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 생각해 옷을 단순하게 입는다. 재킷에 슬랙스를 많이 입는데 요즘은 와이드 팬츠도 가끔 입는다. 거의 검정색이다. 군복무 기간 동안 쇼핑을 못해 옷장이 비웠다. 정남이 형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왕창 구입하고 싶었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민호는 얼핏 봐도 우월한 비율을 자랑했다. 조재윤은 "그냥 너무 멋있다. 다리 길이도 엄청나다"라며 감탄했다. 배정남은 "아따 다리 기네 길어. 안 와도 되는데 왜 왔냐"라며 웃었다.

민호는 "너무 오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평소에 이렇게만 입는다. 재킷만 바뀌고 그 위에 코트를 입는다. 차이가 없다. 전역한 지 얼마 안돼 쇼핑도 못했다. 2년 전 옷을 입어야 하니 새로운 스타일로 옷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형님 스타일을 너무 좋아했다"라며 배정남을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배정남은 "처음에는 안 좋아했다던데?"라며 기습적으로 물었다. 민호는 "안 좋아한 게 아니라 형님을 너무 좋아하는데 멋있게 입으시다가 한번씩 과하신 거 아닌가 했다"라며 당황했다. 이어 "너무 펑퍼짐한 옷을 예전에는 이해를 못했다. 요새는 입기 시작했다. 형님 스타일을 입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민호는 "엄마에게 항상 혼난다. 똑같은 옷을 왜 사냐고"라고 이야기했다. 

민호는 전체적으로 딱 떨어지는 핏의 어두운 톤의 옷을 착장했지만 반대로 변신했다. 오버핏의 하운드투스 투웨이 체크 코트를 입은 그는 "이런 거 좋아한다.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미소 지었다. 

코트를 벗어도 멋진 모습이었다. 배정남은 "영국 멋쟁이들이 이런 슈트를 많이 입었다"라며 호응했다. 민호는 페도라를 직접 써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민호는 갈색 스트라이프 밴딩 와이드 팬츠, 스웨터 느낌이 나는 빈티지 재킷 등을 갈아입기도 했다.

배정남은 코트 아래 떼어논 부분으로 목도리를 연출하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배정남이 직접 발로 뛰어 공수한 블랙 피시테일 코트도 입었다. 민호는 "이거 정말 마음에 든다. 이런 아이템이 구하기 어렵더라. 다른 야상과 달리 떨어지는 느낌이 다르다"라며 흐뭇해했다. 배정남은 "자식 보내는 마음으로 보내주겠다"라고 했다.

난이도 높은 와이드 팬츠 역시 남다르게 소화했다. 민호는 "만족쓰. 다 살게요"라며 좋아했다.

민호는 "기대 이상으로 너무 멋지고 좋은 옷이 많아 마음에 들었다.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고 기회가 된다면 정남이 형과 쇼핑을 가보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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