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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15년 만에 유래 없는 '무득점' 행진

기사입력 2021.01.18 10:14 / 기사수정 2021.01.18 10:1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리버풀이 유래 없는 무득점 행진에 빠졌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주전 공격수가 모두 출장했고 미드필더에 티아고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서며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맨유의 탄탄한 수비력에 리버풀은 고전했고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이 수비에게 막힌 슈팅만 17개의 슈팅 중 8개에 달할 만큼 맨유 수비가 공간을 잘 커버했다.

리버풀은 최근 극심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며 승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지난 2004/05시즌 리버풀이 27라운드부터 3경기 동안 무득점을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달성한 불명예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은 당시 순위와 현재 순위가 비슷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최근 3경기 동안 2무 1패로 승점을 단 2점만 얻어 어느덧 4위로 떨어졌다. 

리버풀은 한 주를 쉬지만 다음 경기가 5위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한 토트넘을 상대해 리버풀로서는 까다로운 상황을 맞이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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