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영국 BBC는 17일(한국 시간) “외질의 페네르바체 이적이 가까워졌다. 아스널과 계약이 반 시즌 남았지만, 계약 해지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질은 2013년 여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북런던 생활은 화려했다.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 나서 5골 9도움을 쌓는 등 정상급 플레이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2015/16시즌엔 EPL 35경기에 출전해 6골 19도움을 올리는 등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2018년 아스널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고, 긍정적 상황은 변치 않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올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터키 페네르바체가 외질에게 손을 내밀었다. 외질은 계약 종료까지 아스널에 남으려 했지만, 페네르바체의 구애에 마음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에슬레틱은 16일 “아스널과 외질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외질은 이번 주말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페네르바체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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