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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언니' 유수진의 난임 고민…"내가 아이 낳는 기계인가?" (언니한텐)[종합]

기사입력 2021.01.15 11:10 / 기사수정 2021.01.15 11:0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유수진이 난임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강재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연봉 6억 '부자 언니'로 유명한 유수진은 "제 인생에 없는 게 딱 하나 있다"라며 아이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년 전 처음 임신을 했던 유수진은 10주 만에 유산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수술을 시도했지만 3년 째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유수진은 아침마다 직접 배에 주사를 놓고 호르몬제를 먹는 생활을 버텼지만 "이제 시간이 없다고 한다. 이제 1년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고 몸 상태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지혜는 "난소도 나이를 먹기 때문에 임신이 쉽게 되지 않는 상황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너무 감사하기도 첫째 태리는 자연 임신을 했는데 둘째는 유산을 했던 경험이 있다. 시험관을 시도를 했는데 첫 번째 시험관은 실패했고 두 번째는 상황이 안 좋아서 시도도 못 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최근 냉동 난자를 얼렸다고 말한 적 있는 이지혜는 "저도 그때는 쉽게 얘기했는데. 그 냉동 난자 모은 것도 두 번에 다 썼다. 그래서 저도 얼마 전에 다시 난자를 체취를 또 했다. 이게 언제 될 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시한부 같은 느낌일 거다"라고 유수진을 공감했다.

결혼 4년 차 된 강재준은 "아이에 대해서, 내 몸에 대해서 신경을 안 썼는데 이제는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니까 못 가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시도는 많이 못 했다. 관계가 많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언니들을 당황시켰다.

유수진은 아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를 원하는 남편과 시댁에 협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나이가 임박해 오니까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유수진은 "노산이면 조심했어야 됐는데 임신 8주에 구두를 신고 결혼식을 올렸다. 내가 너무 자만했다. 그래서 2주 지나고 나서 유산을 했다"고 첫 유산을 떠올렸다. 유수진은 시험관 배아 이식 두 번 다 임신이 됐고, 중간에 자연 임신도 두 번 됐지만 유지가 안 되는 상태였다.

그런 유수진을 보고 남편은 '스파르타'식으로 "운동을 안 하니까 난소가 벌써 늙은 거다. 먹는 걸 그렇게 안 챙겨 먹으니"라며 한소리 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수진은 "내가 아기를 낳는 기계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수진과 친분이 있는 이지혜는 "유수진은 워커 홀릭이다. 스스로 몸을 챙겨야 하는데 안 그런다. 관리하셔야 된다"라며 유수진의 남편을 공감했다. 유수진은 "젊고 건강하고 일도 많지 않은 평범한 사람을 만났으면 어땠을까"라며 자책하고 있었다.

언니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유수진은 "든든한 언니들께 어디서도 말할 수 없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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