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7 23:29 / 기사수정 2007.04.17 23:29
[엑스포츠뉴스=이우람] '축구종가' 잉글랜드 현지 언론에서도 한국의 국가대표 이천수(26·울산)의 풀럼행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풀럼이 한국의 스타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풀럼이 오는 7월 1일부터 우선 1년간 임대 계약으로 이천수를 영입하려 한다"며 "그는 한국의 2002년 월드컵 4강을 이끌었고, 지난해 월드컵에서도 골을 넣었다"고 이천수의 지난 활약상을 소개한 뒤 ,"그는 1월 위건 애슬래틱에 입단할뻔했다"고 전했다.
또 잉글랜드 축구전문매체인 팀-토크닷컴과 유력지 피플스-데일리등도 "이천수는 지난 1월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프리킥으로 그리스를 무너뜨린 선수"라 그의 풀럼행 타진 소식을 다루면서,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커티지는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뉴 몰든에서 가까워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이천수의 자신감도 함께 전했다.
이밖에 이천수가 국내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그의 심경도 함께 실은 곳도 있었다.
유럽축구전문사이트 '트라이벌풋볼'은 이천수가 지난 2002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겪었던 실패를 소개하면서, 그가 한국의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풀럼에 꼭 진출해 유럽에서 명성을 떨치고 싶다"고 밝힌 인터뷰도 함께 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천수의 현 소속팀 울산은 "풀럼이 지난 14일 1년간 임대, 연봉은 세금을 제한 후 금액으로 75만 파운드(약 13억9000만원), 임대료는 10만 파운드(약 1억8500만원)를 제시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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