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장훈이 계속된 기부의 원동력을 밝혔다.
김장훈은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가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장훈은 "노후 걱정은 따로 안한다. 지금 사실 노후다. 지금 걱정을 뭐하러 하냐. 개인으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은 원하지 않지만 가족들에 대해서는 풍성하게 하기 위해 돈을 벌려하고 한다. 저에 대해서는 4순위 정도다. 저는 어떻게든 행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저는 원래 부잣집 아들이었다. 풍족한 삶과 바닥 생활을 다 해보니까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를 생각한다. 아무리 무너져도 그때 가시밭길보다 더 힘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원할 게 뭐가 있겠냐"고 말했다.
덧붙여 "돈이 행복의 기준은 아니지만 불행을 막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쟁여놓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특별하게 지금의 상황에 대해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지금 모두 힘들 때 불평, 불만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없다. 평소 하던 것보다 두 배로 더 열심히 하면 다시 좋은 시절이 왔을 때 위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연습은 기본 10시간씩 하고 나눔도 일주일에 세 번씩은 미친듯이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특유의 열정을 드러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