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39
스포츠

스콜스의 극찬 “B.페르난데스, 나보다 낫다…같이 뛰고 싶어”

기사입력 2020.12.28 15:46 / 기사수정 2020.12.28 15:46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해 엄지를 세웠다.


맨유는 26(한국 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2-2로 비겼다.

페르난데스는 전반 23분 아크 부근에서 절묘한 원터치 패스로 마커스 래쉬포드의 선제골을 도왔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엔 에딘손 카바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 골망을 갈랐다. 비록 팀이 승점 3점을 챙기진 못했지만, 페르난데스는 빛났다.

최근 친정팀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스콜스도 페르난데스를 극찬했다. 27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페르난데스가 하는 일은 정말 경이롭다. 그는 나보다 낫다(He’s better than me)”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그는 나보다 많은 골을 넣고, 많은 골을 만들어 낸다. 그와 함께 뛰어보고 싶다. 아마 그의 뒤에서 플레이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즉각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선에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기회 창출 능력이 빼어나고, 필요할 땐 해결사를 자처한다. 올 시즌에도 EPL 14경기에 나섰고 106도움을 적립했다.

스콜스는 그가 합류하기 전에 맨유는 득점 기회를 거의 못 만들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매 경기 3, 4, 5득점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페르난데스 효과를 인정했다.

시즌 초 맨유는 15위까지 처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가 고군분투하며 팀을 살리고 있고, 어느덧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