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레고코리아 대표 마이클이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덴마크 출신의 레고코리아 대표이사 마이클이 출연했다.
덴마크 마이클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마이클은 집 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로 스튜디오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역대급'이라는 감탄이 이어진 가운데 크리스티안은 "아이언맨이 사는 집 같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패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마이클의 정체가 밝혀졌다. 마이클은 레고 코리아 대표이사였다. 그는 "이 회사에 다닌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해한다. 저희 블록과 관련된 행복한 경험과 기억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클은 회사의 자율적인 분위기로 스튜디오 패널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얼마나 오래 일하는지 중요하지 않다. 어떤 일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자율성의 힘을 믿는다. 결과물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은 전체 회의 도중 마이클의 근속 20주년을 위해 파티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는 동료들의 축하 인사가 함께 담겼다. 마이클의 자녀들까지 영상까지 등장하자, 마이클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마이클은 매튜와 함께 LCP(레고 공인 작가)와 키덜트 식당에서 미팅을 가졌다. 마이클은 "LCP는 세계적으로 20명 정도인데 그중 2명이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개했다.
크리스티안은 "LCP에 기준이 있냐"고 물었고, 마이클은 "블록을 잘 만들어야 한다. 창의적이어야 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LCP를 뽑는 과정도 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LCP 되는 게 레고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LCP인 김성완, 이재원 작가는 그동안 디자인한 작품을 공개했다. 이재원 작가는 오스카 트로피 상자 안에 담긴 기생충 하우스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이클은 영화 한 편을 담아낸 디테일에 감탄했다.
마이클은 산타로 변신해 어린이집을 찾았다. 그는 각 반을 돌아다니며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레고 선물을 나누어줬다. 루돌프로 변신한 매튜가 통역을 맡았다. 마이클은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아이들이 처음에는 겁을 먹은 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다행히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마이클에게 레고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마이클이 조립을 돕자 "그렇게 만드는 것 아니다"라고 지적해 마이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마이클은 지인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었다. 또한 스튜디오 패널들에게도 선물을 건네며 산타의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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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