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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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이재도 퍼펙트했다" [안양:코멘트]

기사입력 2020.12.23 21:1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양, 김현세 기자] "재도가 오늘 퍼펙트하게 해 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이겼다. 6연승 뒤 연패에 빠졌으나 2경기만으로 짧게 끝냈다. KGC는 또 현대모비스 상대 연승 기록 또한 7경기까지 이어갔다.

이재도가 맹활약했다. 이재도는 22득점 10어시스트 기록해 시즌 두 번째 더블 더블을 이뤘다. KGC는 이재도만 아니라 문성곤(10득점 10리바운드 3블록) 또한 활약이 뛰어났다. 초반부터 현대모비스를 압박하는 수비가 주효했다. KGC는 오늘 팀 6스틸 7블록 성공해 현대모비스를 막아섰다.

경기가 끝나고 김승기 감독은 "수비가 잘 됐는데 슛 허용이 많았다. 우리 페이스대로는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 수비가 되니 이길 것 같았다. 너무 잘해 줬다"며 "공격은 재도가 퍼펙트하게 해 줬다. 성곤이까지 잘 와 줘서 너무 잘해 줬다. 앞서 두 경기 동안 흔들렸는데도 잘 풀어 나갔다. 이제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향후 경기 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비가 체력이 되지 않아 무너지려 했지만 4쿼터 때 다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봤다"며 "전반 때 많이 먹혀서 흐름을 못 가져왔는데 선수들에게 '4쿼터 때 디펜스가 되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양)희종이가 나가 주고 나서 수비가 됐다. 프레스할 수 있는 힘이 더 생겼다"고 짚었다.

크리스 맥컬러 복귀와 관련해서는 "첫 경기라서 감이 없을 줄 알았다. 전반에 잘해 줬다. 처음에 맥컬러가 잘해 주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잘 마무리해 줬다. 점점 좋아질 것 같다. 이게 다가 아니다. 능력은 다들 보셨으니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안양,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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