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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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도현 "송강 캐릭터로 오디션 봤다가 은혁 캐스팅 돼" (인터뷰)

기사입력 2020.12.23 10:45 / 기사수정 2020.12.23 10: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도현이 송강 캐릭터인 현수 역 오디션을 봤다가 은혁 캐릭터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23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에 출연한 이도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도현은 그린홈의 브레인이자 리더인 이은혁 역을 맡았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로 주민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이다. 

이날 이도현은 "처음 오디션 본다고 했을 때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인 현수 역할을 하고 싶어서 현수를 준비해서 갔다. 그런데 감독님이 은혁이 대본과 함께 옆방에서 10분 정도 시간을 주셨다. 그리고 나서 은혁이로 리딩을 했는데 제가 붙을 줄 몰랐다. 후회 없이 잘 보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은혁이 캐릭터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은혁이라는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추고 웹툰을 다시 한번 봤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기쁘고 떨렸다. TV에서만 뵙던 이응복 감독님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감독님께 제가 왜 캐스팅이 됐는지 여쭤봤는데 처음에 제가 대사를 뱉었을 때 바로 은혁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더라. 저도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대사를 했을 때 캐스팅이 끝났다고 하셨다. 제가 오디션 일정 중에 거의 막바지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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