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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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에게 영감 받았다… 존경해” 레반도프스키의 수상 소감

기사입력 2020.12.18 17:30 / 기사수정 2020.12.18 17:30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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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전설 티에리 앙리에 대해 존경심을 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8(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각 6, 5회씩 수상했다. 2018년 루카 모드리치를 제하고 두 사람의 차지였다. 이번엔 레반도프스키가 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큰 영광이다. 어렸을 적 난 항상 앙리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난 그의 플레이 스타일, 기술적 탁월함, 클럽과 대표팀에서 이룬 성공 등 모든 것을 존경했다. 그의 레벨에 도달하길 바랐다고 했다.

이어 프로 선수로서 10년간 가장 위대한 메시와 호날두의 업적을 직접 목격한 것은 행운이었다. 이들의 성공과 일관된 탁월함은 내가 그 수준에 오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됐다며 경쟁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올해의 선수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뮌헨의 트레블(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을 이끌었다. 모든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고, 47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낚아챘다.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면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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