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5 10:32 / 기사수정 2010.11.15 10:33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선덜랜드에게 덜미를 잡히며 안방에서 망신을 당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선덜랜드와 2010-2011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시즌 첫 홈 경기 패배였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부상을 입은 수비수 존 테리와 알렉스 대신 파울로 페헤이라와 이바노비치를 중앙수비로 내세우고 미드필더 램파드 역시 부상으로 결장해 완벽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 채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공격에서는 리그 득점력 1위의 막강한 공격력을 여전히 선보였다. 니콜라 아넬카와 디디에 드록바가 이끄는 첼시의 공격진은 선덜랜드의 골문을 노리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계속된 첼시의 공격을 막아내던 선덜랜드는 전반 45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누하의 첫 골로 균형을 무너트리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누하는 상대 수비수의 공간을 파고들어 첼시의 골문을 갈랐고,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3월 이후 홈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1-0 리드를 잡은 선더랜드는 계속적인 공격으로 후반 7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아사모아 기안이 골키퍼와의 일대 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2분에는 애슐리 콜의 결정적인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골키퍼 페트르 체흐에게 전해준 패스가 그만 웰벡에게 전해지며 쐐기를 박는 골을 만들어냈다.
승점을 올리지 못한 첼시(승점 28점)는 2위 아스날(승점 26점)과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5점)의 추격을 허용하며 불안한 선두자리를 지키게 됐다.
[사진 (C) 첼시 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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