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파블로 사발레타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게 맨시티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사발레타는 14일(한국 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향후 메시가 활약하기 가장 적합한 팀”이라고 말했다.
이유가 있었다. 사발레타는 “난 그에게 ‘맨체스터는 살기 좋은 곳이고, 비가 오지 않는다. 또 바르셀로나처럼 춥지 않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맨시티엔 절친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고, 옛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가 있다. 몇몇 이사회 사람들 역시 메시와 안면이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는 메시가 지내기에 적합할 것이라 봤고, 지인들의 존재가 그의 적응을 도울 것이라 본 것.
메시는 지난 시즌을 마친 후 팀의 성적 부진, 회장과의 불화 등을 이유로 이적 선언을 했다. 그러면서 맨시티와 이적설이 돌았다. 결국 바르사 잔류를 선언했지만, 2021년 여름 계약 기간이 만료돼 여전히 메시가 바르사를 떠날 거란 시선이 존재한다.
사발레타도 한편으론 “메시가 바르사에 머물렀으면 좋겠다. 그가 이런 상황에 부닥친 것을 보게 돼 슬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메시는 오는 1월부터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 테이블을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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