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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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PD "주지훈·김은희 작가, 유쾌했던 현장…자체 최고 시청률 기뻐"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12.10 12:00 / 기사수정 2020.12.10 12:0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월클' 김은희 작가와 배우 주지훈이 나란히 '유퀴즈'를 찾으면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월드클래스 특집으로 배우 주지훈과 김은희 작가가 나란히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주지훈은 드라마 '궁'부터 시작해서 '킹덤'까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 정우성과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는 장르물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유재석, 조세호와 찰떡 토크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다음날이 10일,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두 분이 말을 정말 잘하시고 또 재미있었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운을 뗐다.

김 PD는 "주지훈 씨는 현장에서도 계속 긴장된다고 하셨는데 MC들과 풍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점점 더 재미있어졌다. 멋있는데 재미있다는 말이 딱이었다. 정말 유쾌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은희 작가님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현장 제작진도 팬심으로 바라봤던 것 같다. 특히 유독 김은희 작가님을 좋아하는 PD님은 본인이 스스로 편집을 하고 싶다고 자처해서 열심히 편집을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김은희 작가는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유재석과 유독 찰떡 호흡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석 PD는 "두 분이 영혼의 단짝 느낌이었다. '쎄쎄쎄' 하는 것처럼"이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뿐만 아니라 김은희 작가와 주지훈이 의기투합한 tvN 새 드라마 '지리산' 스틸컷은 '유퀴즈'를 통해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김민석 PD는 이 역시 김은희 작가의 열렬한 팬인 제작진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저희가 요청을 드렸는데  원래 공개 예정된 날보다 조금 더 빨리 받게 되어서 '유퀴즈'에서 최초 공개를 하게 됐다. 팬심 가득한 열정이 통했다"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김은희 작가와 주지훈의 의기투합은 곧바로 시청률에서도 빛을 발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퀴즈'는 5%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김민석 PD는 "처음에 기획할 때까지만 해도 5% 나오면 정말 좋겠다고 막연하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기쁘기도 하지만 그동안 노력했던 것들이 누적되어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아침에 시청률을 보면서 유재석, 조세호 씨와도 축하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좋아할 땐 마음껏 좋아하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길게 보고 가려고 한다. 마냥 기뻐하기 보다는 좋은 기운을 받아서 꾸준하게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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