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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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댄스스포츠] 남상웅-송이나 콤비, 은메달 2개 획득

기사입력 2010.11.13 19:58 / 기사수정 2010.11.14 00: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댄스스포츠가 금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상웅-송이나 콤비는 13일 오후, 중국 광저우 정청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댄스스포츠 스텐더드 슬로 탱고 결선에 출전해 37.21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42점을 얻은 중국의 선홍-량유제 콤비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상웅과 송이나 콤비는 슬로 폭스트롯 종목에서도 39.36을 기록해 41.26점을 받은 중국의 우츠안-레이잉 조에 밀려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5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남상웅-송이나 커플은 이번 대회 스텐더드 슬로 탱고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중국의 텃세가 마음에 걸렸지만 우승에 자신감을 표명했던 이들은 결국,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중국은 13일 열린 댄스스포츠 3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3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사진 = 송이나, 남상웅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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