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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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턴오버 18개…선수단 다그쳤다" [잠실:코멘트]

기사입력 2020.12.08 21:28 / 기사수정 2020.12.08 21:3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분위기부터 추스르는 게 급선무다."

서울 SK 나이츠는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앞서 최준용이 개인 소셜 미디어 관련 논란이 있어 빠지게 됐고, 문경은 감독 또한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걱정했다. SK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와 붙어 68-83으로 크게 졌다. 단독 1위가 될 기회는 수차례 찾아 왔으나 내부 논란이 미치는 영향이 발목잡았다.

턴오버가 무려 18개 나왔다. 앞서 10월 18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턴오버 15개가 최다였으나 오늘 바뀌었다. SK로서 불명예다. 문 감독은 "분위기부터 빨리 추스르겠다"며 "전반에 턴오버 11개가 나와 끌려갔고 득점까지 연결되는 실책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턴오버가 잘 나오지 않는데도 오늘 18개가 나왔고 실점까지 연결됐던 것이 패배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SK는 3쿼터 때 자밀 워니까지 퇴장당했고 김선형 또한 야투 성공률 18%에 그칠 만큼 저조해 분위기가 반전될 계기가 없었다. 문 감독은 "선형이는 리딩 면에서 많이 부탁하고 있다 보니 생각이 많아지는지 소극적 플레이가 나올 때가 있다"며 "워니는 테크니컬 파울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하더라. 결과적으로 욕설했고 퇴장받았으나 성품이 그럴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퇴장당했으니 주의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감독은 또 "오늘 경기가 끝나고 선수단 미팅에서 일단 조금 다그쳤다"며 "지금 1위부터 10위까지 몇 경기 차이나지 않는 상황이다. 단독 1위할 수 있는 세 번째 기회마저 20점 차 가까이 날 만큼 크게 졌다. 거의 손쓸 수 없는 정도였다. 오늘 선수 모두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보니 실책이 나왔다고 봤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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