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1:20
경제

'벗어도 안들켜요' 키높이 양말, 포더스타일 인기

기사입력 2010.11.12 17:49 / 기사수정 2010.11.12 17:4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루저' 논란 이후 더욱 거세진 남자들의 키 전쟁터에 최첨단 '키높이 양말'이 등장해 깔창 마니아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근 남자들이 보정 키 제품 애용이 폭로되면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G20에 참석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작은 키 때문에 키높이 구두를 신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2PM 한 멤버도 데뷔 초기에 깔창을 사용했다고 멤버들이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키높이 양말'은 MBC '공감! 특별한 세상' '포더스타일' 청년 CEO 성공신화 편에 소개되면서 주문이 폭주하는 등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비결은 여자와 데이트를 할 때 실내에서도 들키지 않고 큰 키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높이 양말의 숨겨진 비밀은 기존 깔창이 신발 외형 틀에 맞춰져 있는 것과 달리 발뒤꿈치를 부드럽게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말을 신으면 육안으로는 제품 착용 확인이 어렵다.

키 높이 구두, 깔창 제품은 종류도 많아지고, 높이도 2cm에서 12cm까지 다양해지고 있는 등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다보니 'A' 신발 전문몰에서는 깔창을 50% 세일해 주는가 하면, 'B'업체에서는 아예 신발을 사면 덤으로 끼워 주기까지 한다.

168cm 루저실험남으로 유명한 '포더스타일'의 이민규는 "식당에 들어가면서 신발 안에 숨겨진 깔창 때문에 까치발을 들어야만 했던 잊고 싶은 기억이 많다"며 "키높이 양말은 자신의 발로 생각하면 될 정도로 착용감이 우수해 재 구매율 또한 높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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