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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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대학강호 연세대 꺾고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0.11.12 15:5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빙상장, 김경주 기자] 안양 한라가 대학강호 연세대를 꺾고 전국 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 한라는 12일 오후 목동빙상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1피리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도 골을 넣지 못한 양 팀의 첫 골은 송동환에게서 터졌다.

송동환은 2피리어드 5분 7초 브래드 패스트의 패스를 받아 영의 균형을 깨는 첫 골을 넣었다. 송동환의 첫 골에 힘입어 안양 한라는 기세를 이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연세대의 2학년 골리 황현호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4분 9초에 박우상이 추가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연세대는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주장 김상욱이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연세대는 골리를 빼고 필드 플레이어를 집어 넣으며 총공세를 펼쳤고, 결국 종료 30초를 남기고 김상욱이 또 다시 골을 넣어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전에서 안양 한라는 2분 10초에 브래드 패스트가 골을 넣었지만, 주심이 파울을 선언해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3분 15초에 김규헌이 조민호의 패스를 받아 골대 빈공간으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승리한 안양 한라는 하이원과 한양대의 승자와 오는 14일 한국 아이스하키의 최강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다.

[사진=송동환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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