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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도움' 케인, '20-20' 앙리 기록 넘본다

기사입력 2020.12.07 11:23 / 기사수정 2020.12.07 11: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도움에서도 최고의 능력을 선보이며 대기록에 근접하기 시작했다.

케인은 7일(한이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출장했다. 

케인은 13분에 터진 손흥민의 원더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단 11경기 만에 달성한 두 자리수 도움이다.

케인은 최근 5년 간 두 자리수 도움을 처음 달성했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20도움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는 17경기 만에 두 자리수 도움을 기록했다.

2시즌 전엔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21경기, 3시즌 전 데 브라이너가 24경기, 4시전 전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25경기 만에 두 자리수 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의 놀라운 도움 능력은 2010년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의 아성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외질은 2015/16시즌 아스널에서 11경기 만에 두 자리수 도움을 달성했다. 이 시즌에 외질이 리그 19도움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케인의 이번 시즌 도움 기록이 매우 대단하 페이스다. 

더욱이 케인은 8득점도 기록하며 총 1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가 이 흐름대로 경기력과 득점 생산력을 유지한다면 2002/03시즌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가 기록했던 20골 20도움도 가능한 흐름이다. 

이미 유럽 5대리그에서 현재 최고의 득점 관여도를 보여주고 있는 케인이 시즌 종료 때 얼마나 더 많은 득점에 관여할 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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