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요미우리 입단 합의 가짜 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일본 현지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대략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선수는 부인했다.

앞서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국 리그 2관왕 로하스와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로하스가 헤라르도 파라를 대신할 적임자라고 적었다.

그러나 로하스는 일본에서 이같이 보도됐다는 데 "가짜 뉴스"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로하스는 또 "아직 2021년에 어느 곳에서 뛸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써 올렸다.

로하스는 올 시즌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 1위에 올랐다. 타격 4관왕만 아니라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MVP)까지 차지해 여러 해외 구단이 탐낼 것이라고 예견돼 왔다.

KT로서 내년 시즌 역시 로하스와 함께해야 최상 시나리오다. 앞서 로하스는 정규시즌 MVP 수상 당시 "코치진, 프런트, 동료가 없다면 불가능했다"며 "KT 위즈에게 고맙다"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멜 로하스 주니어 트위터 캡처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