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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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상승세' 김재범, 금빛 메치기 시동

기사입력 2010.11.12 08:5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상승세를 광저우에서도 이어가겠다'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스타 김재범(25, 한국마사회, -81kg급)은 꼬리표처럼 달라붙은 '비운의 천재'라는 닉네임을 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실력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았던 김재범은 체급을 지금의 -81kg급으로 올린 후 올 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올해 초 수원에서 열린 세계 랭킹 16위까지만 출전이 가능했던 월드마스터스 대회 81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재범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던 그랑프리와 가장 최근 대회였던 일본 세계선수권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했다.

아시안게임에는 첫 출전하는 김재범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라이벌로는 일본의 다카마쓰 마사히로 정도. 다카마쓰는 김재범과는 달리 기술로 승부하는 스타일. 그렇다보니 체력적으로 앞서는 김재범에게 항상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재범은 아시안게임 전 훈련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이 크지 않아 경기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범은 오는 14일 오후 12시께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김재범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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