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애장품이 공개됐다.
주최사 엠와이뮤직은 1일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프리마켓을 위해 기증한 애장품 리스트를 오픈했다.
공개된 리스트에 따르면 쏜애플은 LP, 그래쓰는 가방, 랍스타는 여름 셔츠 3장, 마틴스미스 혁은 만화책, 마틴스미스 태원은 작사할 때 쓰는 펜, 그_냥은 시집 2권, 유용호는 티셔츠, 정튠·모티·소낙별·원셋 예진은 책, 정아로는 니트, 들(DEUL)은 사인CD, 달란트(D'allan't)는 명화 그리기 키트, 취미는 우주복 2벌, 달리는 녹색 가방, 더 바이퍼스는 장난감 총, 리밋은 원피스와 스티커, 원셋 후아유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물병을 각각 기증했다.
해당 물품들은 내년 개최될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의 프리마켓 코너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프리마켓의 판매 수익은 어렵게 생활 중인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코로나19 극복 긴급 대중음악 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올 한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대중음악 뮤지션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6팀을 포함한 총 17팀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이 구성됐으며,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매회 공연의 관객 수를 50명 이내로 진행해왔다.
엠와이뮤직은 당초 이 페스티벌을 올해 7월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기존 계획에서 규모를 축소, 홍대 클럽과 소극장에서 진행했다.
한편,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종식 후 야외 페스티벌 진행 시, 현재 수집된 물품과 추후 기증 물품까지 포함해 프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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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