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11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의 홈 구장인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2라운드를 치른다.
그동안 맨체스터 더비의 주인공은 맨유였지만,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막강한 스쿼드를 갖춘 맨시티의 반격도 매서운 만큼 이번 시즌 양 팀의 첫 더비는 여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맨유는 EPL 11라운드 중간순위에서 첼시에 승점 2점이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달리는 맨유는 시즌 초반 원정에서 잇따른 무승부로 6승 5무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 역시 승점 20점(6승 2무 3패)으로 맨유에 3점 뒤진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더비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양 팀의 경기에 초점이 모인다.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맨유의 에이스로 우뚝 선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맨유 공격을 주도해야 하는 입장이다.
라이언 긱스, 루이스 나니, 안토니아 발렌시아 등 팀의 주력 측면 요원들이 여전히 부상에서 신음중이고, 미국으로 휴가를 떠난 웨인 루니는 여전히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이다. 게다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폴 스콜스, 안데르송 등이 줄줄이 독감 증세를 보여 맨시티와의 더비에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공수양면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인 박지성의 출전이 유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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