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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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송강·이진욱·이시영, 파격 변신…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0.11.26 09:26 / 기사수정 2020.11.26 09: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 넷플릭스(Netflix)가 이응복 감독과 손잡고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강렬한 분위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2월 18일 공개 확정과 함께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위트홈'이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자신의 욕망에 잠식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전대미문의 재난과 마주한 ‘그린홈’ 주민들의 날 선 긴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괴물이 들끓는 바깥세상, 그린홈의 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고립을 택하지만 그린홈 또한 안전지대는 아니다. 이미 괴물로 변해버린 이웃과 언제 어떻게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더이상 벗어날 수도, 도망칠 곳도 없이 완벽히 고립된 주민들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온다.

“죽어버리거나, 괴물로 살아남거나”라는 카피가 당장 내 옆의 누군가가 괴물로 변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목숨을 구하기 위해 때론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선택을 해야 하는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붉은 빛에 드러나는 현수(송강 분)의 검게 변한 동공과 편상욱(이진욱)과 서이경(이시영)의 기묘한 눈빛은 과연 이들이 어떤 상태에 이르렀는지, 끝까지 자신의 욕망을 거부한 채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위트홈'은 그린홈의 주민으로 분한 세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도 볼 수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츤데레 순정남 선오로 분해 전 세계인의 ‘좋알람’을 울렸던 송강의 강렬한 모습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좋아하면 울리는'의 선오와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송강은 자살을 결심한 은둔형 외톨이에서 그린홈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자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현수의 강도 높은 액션과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표정과 눈빛에서 읽을 수 있는 내면 연기가 좋다”는 이응복 감독의 말처럼 두려움, 비장함 등 다채로운 감정이 느껴지는 포스터 속 송강의 눈빛이 그의 성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험악한 인상과 말투로 그린홈 주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과거의 편상욱으로 변신한 이진욱 역시 독보적인 아우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금까지의 댄디한 모습과 달리 공허하고 슬픈 눈빛을 가진 짐승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보고자 했다”는 이응복 감독의 말처럼 상처로 뒤덮인 얼굴과 괴물과 마주쳐도 굴하지 않는 단단한 눈빛이 강렬한 캐릭터로 돌아올 이진욱의 활약을 예고한다.

시리즈에서 새롭게 추가된 특수부대 출신의 소방관 서이경으로 분한 이시영은 감출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이응복 감독은 “여전사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이시영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생각했다. 작품을 보시면 엄청나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시영에 대한 확신을 내보였다. 전작에서 독보적인 액션을 선보였던 이시영이기에 그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스위트홈'은 내재된 욕망이 발현되는 순간 괴물로 변한다는 파격적인 설정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매 작품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히트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의 웨스트월드는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 '아바타'의 레거시 이펙트, '기묘한 이야기', '헬보이'의 스펙트럴 모션 등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이 총출동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비주얼을 선보인다.

한편 '스위트홈'은 오는 12월 1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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