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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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간' 누명 쓴 장동익, 국가 폭력 피해 호소 "사람 거꾸로 매달고 물 고문" (아이콘택트)

기사입력 2020.11.25 22:38 / 기사수정 2020.11.25 22:3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낙동강변 살인사건' 재심청구자 장동익 씨가 경찰에게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30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재심 청구인, 장동익 씨가 출연했다.

장동익 씨는 "안 죽였다고 계속 이야기해도 계속 폭력이 이어졌다. 4일 동안 고문을 당했다"며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놓고 얼굴에 수건을 가려놓고 물 고문을 했다"고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박준영 변호사는 "겨자를 섞어서 고문을 했다"고 밝히며 "부산에 사는 장동익 씨는 회를 좋아하지만 회에 겨자를 찍어먹지 않는다"고 이후 앓게 된 트라우마를 전했다.

이어 "잠을 재우지 않을 때 목덜미에 물을 한 방울씩 떨어트리는 고문을 했다. 그래서 세차게 내리는 비는 맞을 수 있지만 가랑비가 한 방울씩 내릴 때는 비를 맞지 못 한다"고 장동익 씨가 앓고 있는 트라우마를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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