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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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넘버원' 루친스키, 숱한 고비 넘고 5이닝 무실점 [KS6: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11.24 20:3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고 5이닝을 버텼다.

루친스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차전에서 5⅓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루친스키는 4차전에는 불펜으로 나와 2⅔이닝 무실점을 하고 세이브를 챙겼고, 이날 5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5개.

쉽지 않은 승부가 이어졌지만, 계속되는 위기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진 루친스키였다. 루친스키는 1회부터 정수빈에게 초구에 우전안타를 허용, 김재환에게 8구 승부 끝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에 몰렸으나 김재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페르난데스,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고, 박세혁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허경민 삼진, 정수빈 중견수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3회는 최주환과 김재환 내야 땅볼, 김재호 3루수 직선타로 깔끔했다. 그리고 4회 페르난데스 우전안타 후 오재일의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건우와 박세혁, 허경민에게 잇따라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이닝을 정리했다.

루친스키는 5회에도 정수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고, 도루까지 허용해 주자 2루 상황에서 두산 중심타선을 상대했으나 최주환과 김재환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김재호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5회를 끝냈다. 이후 5회말 NC 타선이 1득점에 성공했고, 1-0으로 앞선 6회부터 라이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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