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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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AG 금메달은 북한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

기사입력 2010.11.09 08:4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일본 언론이 북한의 승리에 대해 "월드컵에 출전한 6인의 실력이 증명됐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9일 월드컵 명단에 올랐던 6명이 포함된 북한이 젊은 유망주로 구성된 한국과의 '남북대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는 실력을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홍명보 감독이 "마치 성인 대표팀과 유스 대표팀의 경기같다"고 한 것을 인용해, 한국 대표팀을 한탄하게 한 체격과 힘의 차이가 북한의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전반 35분 프리킥을 잡으려 골문을 비우고 나온 김승규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안철혁이 머리로 문전으로 떨궈줬고 리광천이 힘들이지 않고 빈 골문에 머리로 밀어 넣으며 앞서 나갔다.

북한의 조동섭 감독은 "높이의 차이를 살리는 득점 패턴을 연습한 것 처럼 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니치는 북한이 후반 퇴장을 당한 이후에는 철저히 수비로 전환해 한국의 무리한 공격을 봉했다고 평가했다.

스포니치는 일본과 한국은 런던 올림픽을 위해 21세 이하의 경험이 적은 선수가 아시안 게임의 주력 멤버로 출전했고, 중동세도 사우디 아라비아가 참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팀들도 내년 1월의 아시안컵을 대비해 성인 대표에 뛸 수 있을 만한 선수들을 아시안게임에 출전시키지 않아 이번 대회의 우승을 위한 쟁탈전은 북한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북한 대표팀 (C) 스포니치 캡쳐]

日 언론 "AG 금메달은 북한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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