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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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결혼' 한민채 "♥9살 연하 신랑과 中서 만나, 나이 차 못 느껴"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11.23 18:50 / 기사수정 2020.11.23 20: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홉살 연하이지만 어른스럽고 듬직해요."

한민채(36)는 28일 오후 1시에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9세 연하 회사원 안중운(27) 씨와 결혼한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100명 이하만 초청, 비공개로 진행한다.

한민채는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출신으로 2008년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로 데뷔했다. MBC 드라마 ‘이몽’, ‘김수로’, ‘즐거운 나의 집’, KBS ’사랑은 노래를 타고‘, SBS ’떴다 패밀리‘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이런 게놈의 로맨스‘ ’연남동 패밀리‘에 나왔다.

한민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연인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이어 오늘(23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민채는 2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실검에 떠서 깜짝 놀랐다. 결혼 소식을 많이 알리지 못 했는데 검색어를 보고 연락 오는 친구들이 많더라. 축하도 많이 받고 기분이 좋다. 코로나19로 인원을 조금 줄여 결혼식을 올리게 됐는데 그래도 설레고 기쁘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민채는 "주례 없이 전문 사회분이 사회를 맡는다. 남편의 친척 누나 부부가 홍대에서 밴드를 한 적이 있어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 신혼여행은 코로나19가 지나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채는 지난해 말 중국에 갔다가 안중운 씨를 처음 만났다. 귀국 후 교제를 이어 오다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

한민채는 "만난 지는 1년이 안 됐다. 중국에 일 때문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됐다. (신랑이) 통역도 해주면서 알게 됐고 호감을 갖고 있었다. 서울에 와서 연락을 주고받다가 자연스럽게 만났고 인연이 깊어졌다"라며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한민채는 예비 신랑의 능숙한 중국어 실력과 성실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반했다. 예비 신랑은 한민채의 아름다움과 연예인 답지않은 소탈함에 호감을 느꼈다.

한민채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실제로 보면 나이 차가 안 느껴질 만큼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부분이 많다. 말하는 것도 듬직하고 나이 차이가 전혀 체감이 안 된다. 대화도 잘 통한다. 서로 배려를 잘 하면서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가는 부부가 되고 싶다. 2세는 나이가 있다 보니 빨리 가졌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결혼 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직 계획된 일정은 있지 않다. 당분간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다. 이전까지 어린 역할이나 강한 역할을 많이 했다. 기회가 되면 조금 더 성숙한 역할도 하고 폭넓게 도전해보려고 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민채는 인스타그램에 "이번주 토요일에 결혼하는 예비 신부예요. 코로나19로 인해 친인척 위주의 작은 규모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어요. 초대를 많이 못 하는 바람에 기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게 되신 지인분들께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웨딩매거진 웨딩21, 한민채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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