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 펩시티 신흥킬러?…통산 3도움, 모두 맨시티 상대로 기록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뿐만 아니라 탕귀 은돔벨레도 맨체스터 시티 킬러였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9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맨시티를 2-0으로 꺾으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날 은돔벨레는 전반 5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왔다. 은돔벨레는 하프라인 앞쪽에서 손흥민이 침투하는 것을 보고 절묘한 로빙 패스를 넘겨줬다. 손흥민이 에데르송의 가랑이 사이로 슈팅을 때려 맨시티 골망을 갈랐다.

은돔벨레는 맨시티전 도움으로 올 시즌 첫 도움과 EPL 통산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기록을 살펴보면 은돔벨레의 3도움은 모두 맨시티를 상대로 나왔다. 지난 시즌 맨시티와의 EPL 2경기에서 에릭 라멜라와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맨시티와 경기에서 통산 6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은돔벨레도 맨시티에 강했다.

은돔벨레가 맨시티와 경기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맨시티가 수비 라인을 높게 잡고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뒷공간에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난 은돔벨레의 능력이 빛나기 좋은 환경이다.

한편 은돔벨레는 올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EPL 전 경기(9경기)에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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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