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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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울산 1위 도약 이끌 선봉장

기사입력 2007.04.06 19:29 / 기사수정 2007.04.06 19:29

김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훈 기자] 이천수가 이번에는 '디펜딩 챔피언' 성남을 향해 프리킥을 정조준한다. 

이천수는 7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07 K리그 5라운드 성남전에 나선다. 울산의 '키플레이어'인 선두 성남을 잡아 현재 공동 2위인 울산을 정규리그 선두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울산에 있어 이천수의 영향력은 과히 '절대적'이다. 올 초 공격의 한 축이었던 최성국이 성남으로 이적하면서, 이천수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 울산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천수는 지난 4경기에서 윙어와 공격수를 오가며 자신의 재치를 거침없이 발휘, 울산 공격력을 마음껏 춤추게 했다.

그 중 3경기가 '조커' 출전이었음에도 불구, 그가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울산 공격력에 큰 무게감이 실렸다. 특히 지난 4일 인천과의 하우젠컵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오른발 프리킥 골을 작렬, 팀의 컵대회 첫 승을 견인했다.

이렇듯 울산은 이번 성남전에도 이천수의 활약이 빛을 발휘해 정규리그 1위 도약의 희망을 보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남전에서는 지난해 시즌까지 울산 공격의 쌍두마차였던 최성국과 함께 다른 팀 선수로서 K리그 첫 대결을 벌이는 점이 흥미롭다. 두 선수는 각기 울산과 성남 공격진의 핵으로서 서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펼칠 태세다.

울산은 이천수와 우성용을 투톱에 포진, 성남의 국가대표급 4백 라인과 정면 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는 SBS 스포츠 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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