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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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33득점' GS칼텍스 완승, 현대건설 4연패 수렁 (종합)

기사입력 2020.11.14 17:52 / 기사수정 2020.11.14 17:5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홈 시즌 첫 승을 올렸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23,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 전적 3승4패(승점 10)를 만들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4연패에 빠지며 2승4패(승점 5)가 됐다.

GS칼텍스는 러츠가 3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유서연이 14득점, 이소영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루소가 14득점, 고예림이 10득점, 양효진이 9득점 등으로 분투했으나 1세트도 챙기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GS칼텍스가 잡았다. 세트 초반 현대건설이 7-2까지 앞섰으나 GS칼텍스가 이소영과 러츠, 유서연을 앞세워 10-10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경기가 대등하게 흘렀다.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현대건설이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으나 서브 범실이 나왔고, 27-27에서 러츠의 오픈으로 앞선 GS칼텍스가 안혜진의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GS칼텍스의 몫이었다. 유서연의 연속 득점, 러츠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앞선 GS칼텍스는 리드를 유지하며 세트를 이끌었다. 현건설은 12-12 동점을 만들었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고, 오히려 GS칼텍스가 18-15로 달아났다.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고, 현대건설은 23-23까지 추격했지만 공격 범실과 포지션 폴트로 허무하게 2세트를 헌납했다.

GS칼텍스는 3세트까지 챙기면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6-5에서 유서연의 오픈과 서브 득점, 이소영의 시간차 등으로 달아난 GS칼텍스는 12-6까지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루소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GS칼텍스가 먼저 20점에 도달했고, 유서연의 블로킹과 러츠의 시간차를 끝으로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8)으로 현대캐피탈을 완파, 5연패를 끊었다. 바르텍이 14득점, 김우진과 신장호가 각각 9득점, 8득점을 올렸다. 신영석 등 선수 3명을 한국전력으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14득점을 올렸으나 공수에서 허점을 보이며 완패를 당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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