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선수단 보강에 다시 열을 올리려 한다.
독일의 스포르트빌트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RB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의 영입 경쟁에 선두에 서있다고 보도했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 2선의 핵심 자원으로 공격 지원 뿐만 아니라 직접 득점력을 갖춘 선수다.
2015/16시즌 라이프치히가 2부리그에 있던 시절부터 활약한 자비처는 매 시즌 리그에서 20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를 뛰면서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자비처가 토트넘에게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측면은 물론 중앙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2선 중앙에서도 50경기 넘게 뛰었고 아예 중앙 미드필더로 뛴 경험도 있다.
토트넘은 현재 2선 중앙과 오른쪽에 주전이 없는 상황이다. 기존에 2선 중앙에 자리를 차지했던 델레 알리는 조세 무리뉴 감독 눈 밖에 나 있고 지오반니 로 셀소는 아직 폼을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했다.
또한 토트넘은 왼쪽에 손흥민이 있는 반면 오른쪽은 에릭 라멜라, 가레스 베일, 스티브 베르흐바인, 루카스 모우라가 있지만 확실한 주전이 없다. 여기에 자비처까지 온다면 더더욱 힘겨운 주전 경쟁을 예고할 수 있다.
스포르트빌트는 자비처 역시 프리미어리그 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비처가 무리뉴와 대화를 이전부터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자비처는 2022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돼있고 스포르트빌트는 그의 예상 이적료를 3000만 유로(약 4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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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