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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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쳤다'는 반응 좋아…美 시댁서도 재밌다고" ('나의위험한아내')[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1.10 18:50 / 기사수정 2020.11.10 16:3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정은, 최원영이 참석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극한의 위험한 선택을 하며 가정 안에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아내와 남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 최고 시청률 3.3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과거 '로코퀸'으로 활약했던 김정은은 이번 작품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그는 쏟아지는 호평에 "부끄럽다. 부끄러운 이유 중 하나는 워낙 대본이 좋았다. 방송으로 본 분들은 저혼자 하는 줄 알지만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와 의논을 통해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영 씨도 많은 도움을 줬고, 감독님이랑도 많이 상의를 했다. '아이디어를 주세요', '맞는 걸까요?' 이렇게 했다"며 "같이 만들어가는 기분으로 했던 것 같다. 너무 재밌고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선 "굳이 찾아보지 않지만 주변에서 좋은 반응을 캡처해 보내준다"며 "생각보다 좋은 이야기가 많더라. 저한테 '미친 것 같다'는 말이 많은데 그게 칭찬"이라고 짚었다. 

가족들 반응도 빼놓을 수 없었다. "저는 오히려 여유로운데 신랑은 무섭다고 하더라"는 그는 "시댁 식구들이 미국에 계신데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하더라. 시누이의 신랑이 유대인인데 '너 너무 무섭고 너네 드라마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그렇게 평가해주니까 힘이 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그는 "저는 요새 다니면서 고문을 당한다. '50억 어디 갔냐', '넌 어떻게 되냐'고 하는데 지퍼를 잠근다"고 스포일러 탓 말을 아끼면서도 "주의 깊게 보셔야 할 부분이 있는 게 사건이 진행이 되면 '알고 보니 이사건은 이랬다'고 뒷 내용을 더 보여준다. 같은 신인데 다르다"고 재밌게 보는 팁을 전했다.

한편 '나의 위험한 아내'는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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