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07
스포츠

‘메시 산책 논란’… 쿠만 감독 “난 걷는 거 못 봤는데?”

기사입력 2020.11.07 16:23 / 기사수정 2020.11.07 16:23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산책 논란에도 로날드 쿠만 감독은 제자를 감쌌다.

메시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디나모 키예프와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후 논란이 불거졌다. 경기 종료 직전 하프라인 부근에서 키예프 선수가 볼을 몰고 가는 것을 메시가 지켜보기만 한 것. 이에 많은 팬이 메시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며 갑론을박을 펼쳤고, 현지 언론까지 이를 조명했다.

그런데도 쿠만 감독은 메시를 옹호했다. 7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그가 걷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걷는 걸 보지 못했기에 이 일에 관심이 없다. 만약 논쟁을 원하면 그건 당신의 문제”라며 제자를 옹호했다.

이어 “93분에 찍은 사진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내가 앉아있거나 화났을 때 찍은 사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메시는 축구를 즐기면서 정신적으로 훌륭하다. 그는 여전히 많은 자질을 지니고 있다. 우리 경기에서 매우 중요하며 결정적인 선수”라며 메시를 치켜세웠다.

한편 바르사는 오는 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맞붙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