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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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의 비판 “세티엔, 문제 있었으면 사임했어야지”

기사입력 2020.11.07 14:42 / 기사수정 2020.11.07 14:4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가 키케 세티엔 감독을 꼬집었다. 최근 세티엔 감독이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세티엔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는 역대 최고 선수지만, 다루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더해 FC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던 시절, 메시와 라커룸에서 충돌한 일화를 밝혔다. 이에 현 바르사 수장 로날드 쿠만은 “의견은 존중하지만, 난 동의하지 않는다. 메시와 잘 지내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히바우두도 논란이 된 세티엔 감독의 발언을 달갑지 않아 했다. 그는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메시의 지위와 구단에서의 위치를 고려했을 때, 그는 코치진을 비롯해 보드진과 소통을 해야 한다. 메시가 감독과 구단을 해칠 목적은 없었다고 본다”며 생각을 밝혔다.

이어 “세티엔 감독의 말이 사실이라 해도, 그가 더 일찍이 조처를 했어야 한다.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보드진에게 의사 표현을 해야 했다. 만약 선수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면 세티엔 감독은 사임했어야 했다. 솔직히 클럽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처럼 세티엔 감독이 한순간에 이런 지적을 쏟아내는 게 잘못됐다고 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세티엔 감독은 지난 1월 바르사에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7개월 만에 경질됐다. 최근엔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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