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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선발 전원 안타...6-1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07.04.02 21:23 / 기사수정 2007.04.02 21:23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뉴욕 메츠가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완승을 거뒀다.

메츠는 2일(한국시간) 뉴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개막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톰 글래빈의 6이닝 6피안타 1실점하는 호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메츠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3-4로 아쉽게 패한 복수에 성공하며 2007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메츠는 3회초 2사 1,2루에서 5번타자 카를로스 델가도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4회초 공격에서는 7번타자 션 그린, 8번타자 호세 발랜틴의 연속안타와 1번타자 호세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의 찬스에서 2번타자 폴 로두카와 3번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0-5로 뒤진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1사에서 대타로 나선 스킵 슈마커의 안타와 1번타자 데이브 엑스타인의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1점을 추가했지만 메츠의 호수비와 집중력부족으로 더 이상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반면, 메츠는 9회초 1사 3루에서 로두카의 적시타로 3루주자 데이비드 뉴한이 홈을 밟아 6-1로 달아나 승부를 굳혔다.

메츠는 선발타선 전원이 안타를 터트리는 활약을 펼쳐 호화타선의 이름을 빛냈고 선발 9번타자 투수 글래빈도 2타수 1안타를 기록해 녹녹치 않은 타격실력을 뽐냈다.

메츠의 선발 글래빈은 안정된 제구력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요리하며 6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고 세인트루이스의 크리스 카펜터즈는 6이닝동안 9피안타 1볼넷, 5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메츠는 활발한 타격과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병살타가 나오며 공격의 흐름을 스스로 끊으며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 = MLB,.com)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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