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최근 매서운 골 감각을 선보인 손흥민이 5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한국 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로열 앤트워프와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선발로 출전한 가레스 베일, 델리 알리 등 2선 자원들이 부진했다. 거기에 벤 데이비스의 실책으로 전반을 0-1로 끌려갔다.
공격 작업이 원활치 않았고, 앤트워프의 수비진이 강력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등 주전급 공격진을 투입했다. 후반 13분엔 가레스 베일을 빼고 해리 케인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날은 침묵했다. 전체적으로 공격진에서 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과 간결한 패스로 공격을 풀었으나 앤트워프의 수비가 강력했다. 45분간 두 차례 슈팅 찬스가 있었지만, 모두 앤트워프 수비에 막혔다.
결국 손흥민이 침묵하면서 그의 연속 골 기록도 끝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27일 열린 번리전까지 총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5경기 연속 골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앤트워프와 경기에서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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