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대형 신인’ 드리핀(DRIPPIN)이 폭발적인 관심 속에 데뷔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은 지난 28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의 수록곡 ‘오버드라이브(Overdrive)’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드리핀은 MC 하루의 진행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행복하게 데뷔 일을 자축했다. 황윤성은 “’무대를 부순다’는 표현을 많이 쓰잖아요. 진짜 이 무대를 다 부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고 오랜 기다림과 노력에 대해 선물 받는 기분이에요”라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리핀은 앞서 공개된 데뷔 프리퀄, 콘셉트 트레일러에 숨어있던 의미를 설명하며 쌓여 있던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김동윤은 콘셉트 트레일러 속 새장과 노란 실 등의 오브제를 두고 “나를 억압하는 무언가, 새장에 묶여 있던 일곱 멤버가 그 선을 끊어내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 도약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타이틀곡 ‘보이저(Boyager)’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리더 황윤성은 ‘프로듀서X101’ 당시 안무 멘토였던 최영준이 함께 했다며 “선생님이 저희를 보고 많이 반가워하셨어요. 안무적으로 굉장히 욕심 내주시고 시간 내서 틈틈이 봐주셨어요. ‘프로듀스X101’에는 무서운 선생님이었는데, 이번에는 친절하고 친근하게 알려주셔서 즐겁게 배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드리핀은 타이틀곡 ‘보이저(Boyager)’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특히 후렴구 파트와 어우러지는 포인트 안무 ‘항해 춤’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항해하는 드리핀의 패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드리핀은 “데뷔가 끝이 아니라 매 앨범마다 더 성장하고 ‘레벨업’하는 드리핀이 됐으면 합니다.”라면서 “오랫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이렇게 현장에 와 주신 분들, 그리고 브이 라이브로 보고 계신 모든 분들 저희의 시작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쇼케이스가 끝난 직후 ‘드리핀(DRIPPIN)’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는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 밖에도 발매 첫 날 일간 판매량 16,500장을 기록해 데뷔 활동의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드리핀(DRIPPIN)은 2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대형 신인’다운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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