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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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모우라 “비니시우스, 토트넘에 꼭 필요했던 선수”

기사입력 2020.10.24 10:10 / 기사수정 2020.10.24 10:1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웃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1차전에서 LASK 린츠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였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반 18분 루카스 모우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주면서 도움을 올렸고, 후반 39분엔 손흥민과 합작했다.

데뷔전에서 2도움을 올린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모우라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 선수이기도 하고 비니시우스의 토트넘 적응을 나서서 돕고 있기 때문이다,

모우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특히 언어적인 부분에서 그를 돕고 있다. 언어를 말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매우 힘들다”며 “우린 친하다. 그는 첫 5일간 내 집에 머물렀다. 현재 그는 집을 구했고, 가족과 함께 지낸다. 비니시우스는 매우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다. 그가 여기 있어 좋다”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니시우스의 성공적인 데뷔에 모우라는 “그는 매우 중요했다. 정말 훌륭한 선수다. 그는 2개의 도움을 올렸고, 좋은 경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우리 선수단에 없었던 유형의 선수다. 그는 진정한 스트라이커고,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팀에 브라질 선수가 있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모우라 역시 주포 해리 케인과 비니시우스가 합을 맞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둘 다 지적인 선수들이다. 감독에게 달렸지만, 그들은 함께 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서 번리와 맞붙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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