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상대해야 하는 미르체아 루체스쿠 감독이 둘을 비교했다.
디나모 키에프는 21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별리그 1차전서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키에프는 유벤투스전을 마친 후 UCL 같은 조인 페렌츠바로시, FC 바르셀로나와도 경기를 치른다.
이에 루체스쿠 감독은 20일 유벤투스와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와 메시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UEFA를 통해 “메시는 작지만 가속, 드리블, 자신감이 뛰어나 좁은 공간에서 뛰어난 선수다. 호날두는 다른 선수다. 그는 득점을 좋아하고, 더 큰 공간이 필요하다. 또 팀 동료들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시는 혼자서 많은 걸 할 수 있다.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 안 혹은 20m 떨어진 곳에서 혼자 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이 만든 공간을 활용하려 한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루체스쿠 감독은 이내 “그들은 다른 선수다. 둘 다 정말 강력한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한편 호날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키에프전에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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