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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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의 선발 고민, "문제는 함덕주"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10.13 16:4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목에서 두산 베어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될까.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3차전을 치른다. 5위 두산은 이날 경기 포함 정규시즌 종료까지 13경기가 남아있는 시점, 4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1경기 차, 6위 KIA 타이거즈와는 4.5경기 차에 자리하고 있다. 가을야구가 사실상 유력하지만 아직 장담은 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의 고민은 선발 로테이션이다. 김태형 감독은 "남은 경기를 이기는 것 밖에 없다. 현재 외국인 선수 둘을 빼고는 약간 페이스가 떨어진다. (최)원준이도 그렇고, 그런 부분이 걱정이 된다. 다 잘 던지고 잘 쳐야 한다. 이기는 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외국인 선수 두 명이 4일 턴으로 가면서 최원준까지 세 명이 정상적으로 간다. (함)덕주의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서 (김)민규도 보고, (유)희관도 날짜를 잡아야 할 것 같다"며 "문제는 덕주다. 덕주의 팔 상태, 구위가 안 되기 때문에 희관이가 다시 올라와야 할 것 같다. 아직 확실하게 날짜는 안 잡았고, 투수코치와 얘기 중이다"라고 밝혔다.

9월부터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전환한 함덕주는 선발 6경기에 나서 25⅓이닝을 소화해 2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졌고, 지난 10일 KT전에서는 1⅓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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