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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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신서유기8' 강호동부터 규현까지…흥부전 콘셉트 '파격 분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0 06:55 / 기사수정 2020.10.10 01:2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신서유기8' 멤버들이 '흥부전' 캐릭터로 분장해 웃음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는 고전미 가득한 전래동화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촬영지는 지리산이었다.

전래동화 '흥부전' 콘셉트로 시작된 '신서유기8'의 촬영지는 지리산이었다. 나PD는 "용볼도 코로나19를 피해서 지리산에 떨어졌다"며 지리산으로 오게 된 이유를 밝히고, "흥부전 속 주인공으로 변장해서 지리선에 흩어진 용볼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들이 분장할 캐릭터는 흥부, 놀부, 놀부 부인, 박, 제비, 흥부의 자식이었다. 특히 놀부 부인에게는 흥부를 아무 때나 주걱으로 때릴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이에 은지원은 "얼굴이 180도 돌아가도 상관없는 거냐"고 호들갑을 떨었다.

캐릭터 선정 게임을 통해 규현은 놀부 부인, 은지원은 제비, 피오는 놀부, 이수근은 박, 강호동은 흥부의 자식들에 선정됐다. 게임을 마친 뒤 멤버들은 각자의 캐릭터로 분장했다. 파격적인 분장에 스태프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흥부 아들로 변신한 강호동은 다른 캐릭터들에게 패악을 부려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수근은 "흥부전을 다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규현은 "흥부가 가난한 게 합의금 내 주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나이가 몇 살이냐"고 묻는 데 이어 "큰엄마, 파이팅 한 번 해 달라"고 요구하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규현은 "불편해서 못해 먹겠다"고 불평했다. 이수근은 "캐릭터 뽑는 것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중얼거렸다.


전을 걸고 펼친 첫 번째 게임은 '이어 말하기'였다. 고난이도 문제 출제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왜 이렇게 어려워졌냐"고 당황했다.

드라마 이어 말하기 게임에서 규현은 '동백꽃 필 무렵'을 대답하지 못해 질타를 받았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사과를 종용했고, 규현은 "공효진 선배님, 강하늘 님, 그리고 필구 님? 죄송합니다. 진지하고 재미있는 사과의 말씀을 보냅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쉬는 시간 나PD는 멤버들에게 고삼차의 강도를 시험했다. 살짝 맛본 은지원은 "아아악!"하고 소리를 지르며 온몸으로 반응했다. 이어서 맛본 이수근은 "이만큼만 먹으면 괜찮다"고 말했지만, "좀 더 먹어 보라"는 제작진 말에는 "더는 안 될 것 같다"고 사양했다.

피오와 규현은 의외로 괜찮다는 반응이었다. 이수근이 "너 요만큼 먹었는데 한 컵 먹을 수 있냐"고 묻자 규현은 "명분 있냐. 명분 있으면 먹겠다"고 대답했다.

저녁 식사 메뉴는 지리산 흑돼지 풀코스였다. 강호동이 "제주도도 유명하지만 지리산 흑돼지도 유명하다"고 설명하자 이수근은 "무슨 돼지냐"고 물었다. 강호동은 "오늘은 핑크 돼지"라고 대답했고, 이수근은 "와인으로 숙성시켜 놓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호동, 민호, 이수근이 한 팀이 되고 은지원, 규현, 피오가 한 팀이 되어 게임을 펼쳤다. 나PD는 'SNS 챌린지'를 제안했다. 첫 도전은 달걀 깨기 챌린지였다. 특히 강호동과 은지원은 예상 밖의 접전을 벌이며 90회가 넘어가는 랠리를 선보였다. 결국 선수를 바꿔 민호와 피오가 승부한 결과 피오(놀부) 팀이 승리했다.

두 번째 도전은 하모니카 챌린지였다. 멤버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간지럼을 참았다. 강호동은 눈물을 흘려 감정을 고조시키는가 하면, 간지럼 타지 않는 은지원을 공격해 하모니카를 불게 만들었다. 민호는 1분을 넘게 참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 타자인 규현은 의지를 불태웠지만 강호동 공격에 속수무책 무너지며 12초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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