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6 04:02 / 기사수정 2007.03.26 04:02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실력도 좋은데, 경험도 많고…그런데 이적료가 없다!?'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눈이 휘둥 그릴 일이 벌어졌다. 바로 '터키판 특급용병' 일디라이 바스튀르크(28)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시장에 '싸게'나올 것 같기 때문이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 베르더 브레멘, 샬케04등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뿐만 아니라 고향인 터키의 페네르바체, 갈라타살라이 등도 바스튀르크 영입을 위해 분주한 가운데, 이 중 VFB 슈투트가르트가 터키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일디라이 바스튀르크(28)를 영입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나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마리오 고메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위를 기록.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노리고 있는 팀이다.
터키의 대표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인 바스튀르크는 보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레버쿠젠, 헤르타 베를린등 독일 정상급 클럽들을 거치며 리그 211경기를 출장한 분데스리가 정상급 선수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은 리그에서 고작 9경기를 뛰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 결과 바스튀르크는 베를린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
이렇듯, 최근 활약상이 좋지는 않았으나 슈투트가르트의 그저 '보수는 넉넉히 줄 테니 제발 와다오'라는 입장이다. 구단 기술고문인 호르스트 헤트는 "우린 정말 바스튀르크에게 관심이 있다"며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고 아르민 페흐 감독 또한 "내년시즌 유럽 다른 팀과 대결에서 이기려면 어린 선수들을 끌고 갈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어인 떠오른 바스튀르크. 그의 차기 행선지는 정녕 어디일까? 슈투트가르트가 영입 경쟁에서 다른 클럽을 제치고 그를 데려갈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www.bundesliga.de]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