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GSL 초대 챔피언 '과일장수' 김원기(TSL)와 '황제' 임요환이 블리즈컨 2010 행사장에서 이벤트 매치를 펼쳤다.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 중인 블리즈컨 2010에서 펼쳐진 특별전에서 김원기가 임요환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날 이벤트전을 펼친 두 선수는 지난 23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들과 공동 인터뷰를 했다.
공동 인터뷰에서 임요환은 "최대 35살까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프로게이머 생활을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로서의 남다른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벤트전 종료 후 블리자드 개발자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 김원기에게 이벤트전 승리와 지난 GSL 오픈 시즌 1 우승 축하 메시지와 함께 블리자드 직원들의 사인이 담긴 저그 콘셉 아트를 대형 액자에 담아 선물하기도 했다.
[사진=임요환ⓒ블리자드 제공]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