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연장접전 끝에 토론토와 무승부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뉴욕 양키스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속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5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양키스는 선발 투수 마이크 무시나가 6이닝을 던지며 4실점(3자책)했지만 이어 던진 불펜진의 호투로 4-4무승부를 이끌었다.

브라이언 브루니-카일 판스워스-마리아노 리베라 등 5명이 이어 던진 양키스의 불펜은 7회부터 단 하나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재계약에 대한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4번 타순에 위치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토론토는 선발 빅터 잠브라노와 케이시 얀센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졌으나 팀 타선의 불발로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진 템파베이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1-1로 비겼다.

보스턴은 8회말까지 1-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9회말 등판한 마이크 번즈가 결국 실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해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템파베이의 5선발 후보 에드윈 잭슨은 4와 2/3이닝 1실점하며 호투하며 5선발 경쟁을 더욱더 치열하게 했다.

- 25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3-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3-1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스턴 레드삭스 1-1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7-5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 4-2 볼티모어 오리올즈
뉴욕 메츠 5-6 플로리다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0-7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리츠 13-7 미네소트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2 워싱턴 내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즈 2-1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4-4 뉴욕 양키스

[사진@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