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KK' 김광현이 오는 7일 귀국한다.
김광현의 매니지먼트사 브랜뉴스포츠는 김광현이 오는 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고 알렸다. 김광현은 귀국 직후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기자회견 등 대외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약 93억원)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떠났다. 낯선 환경에 적응조차 쉽지 않았을 첫 시즌,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여러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김광현이었다.
우여곡절 끝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은 개막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고, 이후 선발로 보직을 전환해 빅리그 첫 해임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8경기 등판, 3승,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도 팀의 1선발로 나섰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만 세인트루이스가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감했고, 오는 7일 금의환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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