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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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현수, 1일 키움전서 데뷔 첫 선발 기회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0.09.29 17:4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현수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4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현수는 목요일(10월 1일)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롯데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올 시즌 구원으로만 10경기 나와 15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9.77을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광주 키움전에서는 임기영이 2이닝 8실점으로 내려간 뒤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한 바 있다.

로테이션상 1일은 애런 브룩스의 대체로 선발 등판한 장현식의 차례지만, 김현수가 선발로 들어가면서 장현식은 불펜으로 복귀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은 불펜으로 돌아간다. 대체 선발 가능한 자원이지만 일단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IA는 최원준(중견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지완(좌익수)~김태진(3루수)~김선빈(2루수)~김민식(포수)~유민상(1루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23일 키움전에서 2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던 임기영이 등판해 설욕에 나선다.

이번 주 키움에 이어 두산을 만나 수도권 원정 6연전을 치르는 윌리엄스 감독은 "목표를 딱히 수치로 정하지 않았다. 당연히 이번 주 모든 경기를 이기면 제일 좋겠지만, 오늘부터 시작해서 최대한 승수를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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