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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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12승+김혜성 3타점' 키움 3연승, SK 속수무책 7연패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0.09.24 21:10 / 기사수정 2020.09.24 21:17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성하며 70승에 도달했다. SK 와이번스는 속수무책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12차전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승을 달성, 119경기를 치러 가장 먼저 70승(1무49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SK는 7연패에 빠지면서 38승1무78패가 됐다.

SK 선발 이건욱은 5⅓이닝 3실점으로 쾌투했으나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가 8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위력투를 펼쳤고,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이어 이영준과 양현이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3타점 1득점)과 서건창(1타점 1득점), 이정후(1타점)가 나란히 2안타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하성이 시즌 20번째 도루에 성공, 도루자 없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선취점은 SK가 먼저 뽑았다. 선두 로맥이 2루타로 출루, 정의윤의 뜬공 때 진루해 오태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그러나 키움이 3회 2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주효상의 볼넷과 전병우 땅볼 때 나온 실책으로 주자 2·3루가 됐고, 김혜성의 안타에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인,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6회 서건창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 후 러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7회에는 바뀐 투수 김정빈을 상대로 전병우, 박준태의 사사구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앗고, 김혜성의 2루타와 서건창의 희생플라이, 이정후의 적시타가 잇따라 나오며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키움 타자들이 달아나는 사이 요키시는 효율적으로 SK 타선을 묶었고, SK는 2회 1점 이후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SK는 9회초 요키시에 이어 나온 이영준을 상대로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키움의 승리가 확정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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