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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LoL 팀, '2020 롤드컵'서 푸마 유니폼 착용…독특한 아트워크 눈길

기사입력 2020.09.22 09:2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젠지 LoL 팀이 푸마의 새로운 저지를 2020 롤드컵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22일 젠지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마(PUMA)와 협업 제작한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 한정판 저지를 공개했다. 

지난 7월 젠지 브랜드 전략 고문으로 선임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헤론 프레스톤(Heron Preston)은 저지의 후면 디자인을 통해 레트로 게임에 대한 애정을 담은 동시에 세계 최고의 팀들에 맞설 예정인 대한민국과 젠지를 대표하는 선수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이번 저지는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젠지 롤팀이 착용할 예정이다. 젠지 롤팀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국 대표 선발전 3라운드에서 SKT T1 을 완파하고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되었다. 

젠지가 3:0 완승을 거둔 세 개 세트 경기는 역대 LCK 선발전 최고 수준인 100만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 수를 선보였다. 이는 유럽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EC) 서머 결승전의 기록을 능가한 수준이자 북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서머 결승전 대비 약 두 배에 가까운 숫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 한국지사장은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경기 수준과 시청자 수 등 모든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있는 이스포츠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젠지와 푸마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한 해를 잘 견뎌내고 있는 젠지 선수들을 독려하고 싶다. 선수들이 저지를 입으며 큰 자긍심과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담 패트릭(Adam Patrick) 푸마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젠지 롤팀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며 착용할 한정판 저지를 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자이너 헤론 프레스톤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아트워크를 적용할 수 있게 된 점 또한 영광이다”고 말했다.

젠지와 푸마는 지난 6월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제품, 협업 그리고 경험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젠지와 푸마가 함께 제작한 이번 저지는 젠지 롤팀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경기를 위해 선수 한정판으로 특별 제작되었으며, 별도로 유통 및 판매되지 않는다.  

다만 젠지는 10월 초 글로벌 팬 대상 SNS 이벤트를 진행해 일부 팬들에게 해당 저지와 젠지 롤팀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팬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팬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젠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젠지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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