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3 01:06 / 기사수정 2007.03.23 01:06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안산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에서 한발 먼저 앞서 나갔다.
신한은행은 22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천신세계에게 69-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규리그 17승 3패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신한은행으 신세계에게 플레이오프 전적 1-0으로 앞서면 챔피언전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반면, 신세계는 신한은행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하며 오는 28일 홈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설욕을 노리게 됐다.
이날 경기는 최윤아(신한은행)과 김정은(신세계)의 3점슛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양 팀은 정선민(신한은행)과 김정은(신세계)라는 확실한 득점원이 있지만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유도하며 경기를 펼쳤다.
신한은행은 넓은 선수층을 자랑하며 신세계에게 1쿼터 초반 3-3의 상황이후 동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1쿼터 2분을 남기고 터진 진미정의 3점슛과 정선민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8-3으로 도망갔고 선발선수 모두가 1쿼터에 득점에 성공하며 15-12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를 15-12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끝낸 신한은행은 2쿼터에 더욱 힘을 발휘하며 정선민과 선수진이 14점을 몰아넣으며 2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38-2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24-38로 2쿼터를 끝낸 신세계는 3쿼터 초반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김정은, 양정옥, 장선형, 박세미가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리며 38-4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강력한 수비로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강력한 하프코트 맨투맨수비를 바탕으로 신세계의 연속적인 실책을 유도하며 3쿼터를 53-31로 끝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1분전까지 신세계의 득점을 단 9점으로 묶는 강력한 수비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해 플레이오프의 귀중한 첫 승리를 지켰다.
정선민은 16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맥윌리암스는 12점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최윤아(10점), 진민정(11점), 이연화(10점)가 두자리 점수를 올리는 등 다섯명이 두자리점수를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편, 김정은은 16점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